파동 원리 분석법이란?
파동 원리 분석법이란 주가의 움직임은 파동이고, 파동은 움직이는 방향으로 힘이 나타난다는 파동의 기본 속성에 의하여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주가 파동을 보면 움직임의 방향과 힘이 나타나고, 그것을 보고 파동의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파동 원리 분석법은 개별 파동의 분석과 파동간의 연계 분석을 기본으로 합니다.
개별 파동의 분석은 주가 파동의 방향과 힘을 나타내는 파동의 고점과 저점의 추세, 파동의 변동 폭과 기울기, 거래량을 분석 포인트로 합니다.
파동간의 연계 분석은, 모든 파동은 큰 파동 속에 작은 파동이 전개됩니다. 큰 파동을 보아야 현재의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의 파동보다는 시장의 추세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개별 종목 차트보다는 종합주가지수 일봉차트를 먼저 분석하여야 하고, 일봉 차트보다는 주봉 차트를 먼저 분석하여야 합니다.
파동 원리 분석법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 추세 분석론과 파동 분석론을 포괄하는 기술적 분석에서의 일반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점과 저점의 추세 비교
주가가 움직일 때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반드시 파동을 만들면서 움직입니다. 주가 움직임은 파동이므로 주가가 아무리 폭락하여도 어느 시점에 오면 반등이 나오고, 아무리 급등하여도 반드시 반락이 나옵니다.
주가는 항상 파동을 만들면서 움직이므로 눈앞의 파동이 상승하는 파동인지 하락하는 파동인지를 알아야 하는데요. 그것은 주가 파동의 고점과 저점의 추세를 분석하여 파동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주가가 움직이면 파동이 생기는 데 그 파동은 주가가 상승중인 경우에는 고점과 저점이 계속 높아지고, 하락중인 경우에는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집니다. 고점과 저점이 계속 높아지지 않고는 파동이 상승할 수가 없고,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지 않고는 파동이 하락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모든 파동에 적용되는 절대 불변의 진리입니다.
어느 차트라도 고점과 저점의 추세를 보면 상승 파동인지 하락 파동이 진행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저점과 고점이 다 같이 높아지고 있다면 상승 추세에 있고, 주가의 저점과 고점이 다 같이 낮아지고 있다면 하락 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 고점과 현재의 고점을 비교하고, 전 저점과 현재의 저점을 비교하면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추세의 분석은 큰 파동부터 분석을 하여야 합니다.
혼조세
추세가 깨지면 추세가 정해 질 때까지 혼조세가 나타납니다. 상승 중에 저점은 높아졌으나 현재의 고점이 전 고점보다 낮거나 상승 중에 고점은 높아졌으나 현재의 저점이 전 저점보다 낮으면 상승 추세에 이상이 있는 혼조세이고, 하락 중에 저점은 낮아졌으나 현재의 고점이 전 고점보다 높거나 하락중에 고점은 낮아졌으나 현재의 저점이 전 저점보다 높으면 하락 추세에 이상이 있는 혼조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조세가 나타난 경우에는 상승 파동인지 하락 파동인지 알 수가 없고 추세의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리한 매매는 지향해야 합니다. 혼조세에서는 매매를 자제하고 주가 파동의 방향이 분명하게 정해진 다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점과 저점이 함께 높아지거나 함께 낮아져야 주가의 방향성이 확인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상승 파동
상승 파동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높아집니다. 고점과 저점을 모두 높여야 상승 추세가 유지되지만 상승 파동은 저점 상승으로 시작합니다. 하락세에 있다가 상승세로 전환되었다고 하기 위해서는 저점 상승이 필수 조건입니다.
주가가 하락세에 있다가 반등하고 조정 받을 때 그 저점보다 높은 곳에서 다시 위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모양이 나타나면 그것은 파동의 저점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것이 상승 파동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한 매매를 하려면 파동의 저점 상승을 확인하고 사는게 좋습니다. 고점과 저점이 낮아진 하락세에서는 주가가 반등한다고 사는 것이 아니라 반등한 후에 조정 받는 두 번째 저점이 높아지고 다시 위로 방향 전환하는 것을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점이 직전 저점보다 높아지는 것을 이른바 쌍바닥 또는 W자 바닥이라고 합니다.
쌍바닥
쌍바닥이란 직전 바닥보다 높아진 바닥만을 의미합니다. 지금의 저점이 직전 저점보다 낮다면 그 저점은 외바닥입니다. 주가가 외바닥에서는 주가가 올라가더라도 사지 말고 기다렸다가 조정 받고 쌍바닥(파동의 저점 상승) 나온 것을 확인하고 사는 것은 중요한 투자 원칙입니다.
쌍바닥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될수록 신뢰성이 높습니다. 5일선 쌍바닥보다는 20일선 쌍바닥이, 20일선 쌍바닥보다는 60일선 쌍바닥이 신뢰성이 높습니다.
하락파동
하락세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모두 낮아집니다. 고점과 저점이 모두 낮아져야 하락 추세가 유지되지만 하락세는 파동의 고점이 낮아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주가가 고점에서 처음 꺽였다가 반등할 때 직전 고점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장대 음봉이 나타나면 그것은 고점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하락 파동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점이 낮아져서 하락 파동이 시작되면 새로운 저점이 직전 저점보다 낮은 것이므로 반등이 오는 저점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손절매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등시 전 고점까집 반등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대단히 나쁜 신호인거죠.
개미는 고점이 낮아지면 매도한다는 원칙을 가져야 합니다. 고점이 낮아지는 것은 두 번째 고점이 낮아진 다음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전 고점까지 못 올라오고 장대 음봉이 나오는 모습에서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쌍봉
주가가 상승세에 있더라도 고점이 낮아지면 강력한 매도 신호인데, 이것을 쌍봉이라고 합니다. 주가가 고점에서 하락하였다가 전 고점까지 못 올라간다는 것은 전 고점에서 세력이 물량을 처분하였기 때문에 개미들이 많이 물려 본전심리 때문에 올라 올 때 팔고 세력도 주가를 조금 띄워 남은 물량을 완전히 처분하기 때문입니다. 고점에 개미가 많이 물려 있으면 전 고점을 돌파하고 상승할 수 없습니다.
파동의 추세는 장기간 형성될수록 신뢰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파동의 고점이 낮아지면 하락의 신호라는 것은 일봉 자체의 쌍봉에서도 타당하지만 이것은 단기적 신호이고 이동평균선의 쌍봉은 하락 파동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상승세에서 조정 후 다시 상승하다가 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꺽이면 대개 5일선이 만드는 파동도 고점이 낮이진 쌍봉으로 무너지게 되는데, 이것은 강력한 매도 신호입니다. 물론 5일선 쌍봉보다 더 위험한 매도 신호는 20일선이 낮은 고점의 쌍봉으로 무너지는 것이구요. 고점이 낮아지는 쌍봉이 장기간에 걸쳐 형성될수록 신뢰도가 커집니다.
고점 동일, 저점 동일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거나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경우에는 판단이 쉬우나 현재의 고점이 전 고점과 같거나 현재의 저점이 전 저점과 같은 경우가 있는데요. 상승세에서 현재의 고점이 전 고점과 같다면 상승의 힘이 다하여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고, 하락시에 반등을 주었다가 재하락시 저점이 전 저점과 같다면 저점을 높이지 못한 것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므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상승의 가능성보다 큽니다.
수렴형
추세 판단이 더 어려운 것은 고점과 저점의 진폭이 줄어드는 수렴형입니다. 고점이 낮아지면서 수렴하기도 하고, 저점이 높아지면서 수렴하기도 하는데요. 보통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다가 수렴하는 경우는 추세선을 이탈하는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입니다.
확률상으로 상승세에서의 수렴형은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한 다음 거래량을 줄이면서 양호하게 조정한다면 상승의 가능성이 더 크고, 주가가 한 단계 하락한 다음 횡보하면서 만드는 수렴형은 반등의 실패이므로 한 단계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상승중의 수렴형처럼 보이더라도 접근하는 이동평균선에서 뜨지 못하거나 위에 걸친 이평선의 저항을 받고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에는 이평선의 저항이 강하다는 것이므로 하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하거나 한 단계 하락한 다음 수렴형이 나오면 주가가 급변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한 다음 서서히 밀리면서 수렴하는 것은 재상승을 위한 양호한 조정을 보여주는 것일 가능성이 많고, 특히 서서히 밀리면서 거래량이 감소하면 그 가능성이 더 큽니다. 또한 주가가 한 단계 하락한 다음에 고점과 저점을 서서히 높이면서 수렴하는 모습은 하락 파동은 강하고 반등세가 약한 모습으로 주가가 한 단계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렴형에서는 선입견이나 감각적 판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의 경우 추세가 형성된 다음에 따라가는 것도 늦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파동 원리 분석법이 무엇이고, 파동 원리 분석법 중 고점과 저점을 보면서 추세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내용은 ‘고변호사의주식강의’ 책을 읽고 공부하며 복습하는 내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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