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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끄적임

밀리의서재 와 같은 전자책을 활용한 효율적인 독서법 생각

by 7hinking 2023. 3. 24.

우리는 살아오면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들었을 것 입니다.

그런 말들을 듣거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어떤 책에서 혹은 어떤 강연에서 듣고...

독서에 대한 의지가 불타올라 열심히 책을 읽어본 경험이 다들 한 번씩은 있으실 것도 같구요.

물론 저도 여러분 독서에 대한 의지가 불타 올라 책을 구매하고 책을 읽다가..

한 일주일 열심히 읽다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책을 멀리하곤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 시간을 참 좋아했고, 그렇게 책도 많이 샀는데요..

하지만 사 놓고 읽지 않는 책들이 늘어가고.. 집에 놓아둘 공간도 많지 않아서..

어느 순간 '밀리의 서재'를 정기 구독하면서 전자책으로 생각날 때마다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은 출퇴근 시간에 운전을 하면서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 오디오북을 듣고..

그 외 시간에는 틈틈히 전자책을 읽고 있는데요...

 

 

그렇게 읽고 있는 책들 중 손수현 작가의 '악인론' 이라는 책에서 작가의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 '치사한 독서법, 놀랍게도 난 책을 편 적이 없다.'라는 내용에서 독서의 중요성, 그리고 전자책을 이용한 독서법에 대한 내용이 제 마음에 와닿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독서 VS 유튜브

 

요즘은 독서라는 것이 약간은 고리타분한 학습 도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정보를 요약해 주는 유튜브도 있고 카드 뉴스도 있는데 굳이 오랜 시간을 들여 책을 읽어야 할까?' 같은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유튜브에는 사용자의 수준에 맞춰 어려운 내용을 쉽게 요약해 전달하는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이런 영상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부쩍 똑똑해진 듯한 기분마저 들죠.

그러나 자꾸 보다 보면 어느새 어렵고 딱딱한 주제들은 피하게 되고 잘 알거나 믿고 싶은 내용만 눌러 보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책을 꾸준히 읽지 못 하는 이유

 

지혜를 얻기 위해선 다시 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일단 책을 읽지 않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99퍼센트는 '이 책을 완전히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비롯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처음부터 책을 읽다 보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추천의 글이나 의미도 없는 감사의 글부터 시작해 온갖 숫자나 용어 설명으로 가득한 지면까지 꾸역꾸역 읽어나가게 되는데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만 계속 접하게 되면 내가 독해력이 부족한가 하는 자책에 빠지게 됩니다.

의지력은 빠르게 녹아내리고 책 읽기는 끔찍한 고역이 되죠.

 

치사한 독서법

 

단언컨대 책은 전부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책을 '한 권'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수백 가지의 통찰이 조합된 '덩어리'로 바라봐야 합니다.

책을 집어 든 당신은 통찰의 조각들을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 입니다.

이 발상의 전환만으로 많은 것이 해결됩니다.

일단 책 전체를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해방됩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핵심 지혜만을 '발췌해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필요도 없고 쓸모도 없는 구절들은 '쓸모없는 조각'이라고 생각하고 건너뛰면 됩니다.

 

 

만약 너무 어려운 책을 접했다면 바로 비슷한 분야의 쉬운 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비슷한 내용을 다루지만 훨씬 더 쉬워 보이는 책을 읽으세요.

그러면 방금 전 어려운 책을 읽었을 때는 조금도 이해가 가지 않던 개념들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

대강의 개념을 파악한 뒤 다시 원래의 어려운 책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한 권의 쉬운 책으로 안 된다면.. 어려운 책은 잊고..

가볍게 건너뛰면서, 책의 권수를 천천히 늘려가다보면 다른 책에서 비슷한 구절들을 만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반드시 하게 될 것 입니다.

 

책을 꾸역꾸역 읽다가 일주일 만에 덮어버리고 2~3개월을 쉬는 사람과,

읽고 싶은 부분이나 눈에 띄는 구절만 읽더라도 3개월 동안 꾸준히 읽은 사람 중..

장기적으로 누구의 독서량이 더 많아질지는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전자책의 장점

 

이러한 독서 방법을 선택하기에는 종이로 된 실제 책 보다는 전자책이 좋습니다.

전자책을 이용하다 보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항상 옆에 두고 생활하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버튼만 누르면 지혜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위키백과는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왜 전자책은 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할까요? 편견입니다.

설령 독서 효율이 종이책의 70%에 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쉽게 책에 빠져들고 자주 접하게 되기 때문에 전체 독서량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을 읽는 다면..

매우 어려운 책일지라도 일단 도전은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엄청나게 어려워 보이는 책이 있다고 한다면..

종이책이라면 넘기기 전부터 이미 부담스러울 것 입니다.

그러나 전자책이라면 스마트폰이나 단말기에서 그냥 눌러보는 행위만으로도 대강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맛보기라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점차 한정된 시간은 당신 편이 됩니다.

출퇴근 시간, 잠자기 직전의 시간, 휴가 기간 등 모든 시간은 점차 당신의 '독서 시간'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책 권수가 늘어가니 읽는 것도 즐거워 지고, 가속화됩니다.

 

마무리

 

독서는 사고를 교정하고, 어떤 판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보의 양을 늘려줍니다.

지식 혹은 정보의 절대량이 많으면 언제 어느 곳에 가든 당당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읽은 책이 쌓여가면 쌓여갈수록 가짜 자신감이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짜 자신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