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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거

비 오는 날 자동차 와이퍼가 자동으로 반응 움직이는 원리, 레인센서

by 7hinking 2023. 9. 13.

예전에는 비가 오는 운전할 비의 양에 맞춰 수동으로 와이퍼의 속도를 조절했는데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에 와이퍼 AUTO 사양이 있어 유리에 있는 빗물 감지센서가 빗물의 양을 파악하여 와이퍼 작동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데요. 오늘은 와이퍼가 자동으로 반응하여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 합니다.

 


와이퍼를 AUTO 놓아두면 센서가 비의 양을 감지하여 비의 양이 많을 때는 와이퍼 작동 속도가 빨라지고, 비의 양이 적어지면 와이퍼가 느리게 드문드문 움직이다가 비가 그치면 작동도 멈추는데요. 운전자가 일일이 조작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게 와이퍼를 알아서 작동해주어 무척 편리한 기능이죠.


레인센서

 

유리에 빗물의 양을 감지하는 센서의 이름이 레인센서인데요. 레인센서는 자동차 와이퍼가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설치된 센서로 와이퍼 모터 구동 제어를 유리 상단 내면부에 설치되어, 강우량을 감지하여 운전자가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와이퍼 작동시간 와이퍼의 작동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레인센서는 빗물감지기 또는 빗물감지센서라고도 불리는데요. 운전자가 운전 도중 와이퍼의 움직임이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별도의 움직임을 취할 경우, 시선을 돌리거나 불필요한 동작을 함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또는 운전상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레인센서는 1996년 다임러벤츠가 자사 모델에 처음 적용된 이후, 지금은 다른 회사의 많은 모델들에도 장착되고 있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레인센서의 작동원리

 

빗물이 자동차의 앞유리에 떨어지면, 앞 유리 위쪽 가운데 부분에 설치된 레인센서가 적외선을 통해 빗물의 양과 속도를 감지하는데요. 이어 센서는 감지한 빗물의 양과 속도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와이퍼의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센서는 아주 작은 빗방울까지 감지할 수 있고, 빗방울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에는 와이퍼의 작동이 멈추도록 자동적으로 조절합니다.

 

 

레인센서는 직경 0.4mm 아주 작은 빗방울도 감지할 있고, 투과율을 스스로 보정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전면 유리창 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레인센서는 LED 광원을 이용해 유리창 쪽으로 빛을 쏘는데, 유리창에 수분이 없는 상태에서는 유리창에 빛이 모두 반사되어 수신부 쪽으로 들어오는 반면, 비가 와서 유리창이 젖게 되면 유리창에 달라붙은 물방울이 난반사를 일으켜 유리창에서 빛이 반사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신부로 들어가야 빛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수신부에 들어오는 광량이 줄어들면 센서는 비가 오고 있다고 판단하여 와이퍼를 자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자동차 유리창에 내리는 빗물의 양을 어떻게 감지해서 와이퍼를 조절할까? 비오는 날 운전하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기곤 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검색하고 알아본 내용을 공유드리려고 했었는데요. 레인센서에는 빛의 굴절률을 이용한 원리가 숨어 있었네요.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비가 많이 오는 날 와이퍼를 자동으로 놓아두었을 때, 생각보다 너무 자주 빨리 움직이는 와이퍼를 보며 당황하고 눈이 아픈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무도 편리하게 사용했던 자동차 와이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원리는 레인센서에 정답이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