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3차원 3D 이미지를 만드는 CGI 란 무슨 뜻?

CGI는 컴퓨터를 통해 완전하게 제작된 2차원 내지는 3차원의 이미지로서 컴퓨터가 생산한 이미지라는 의미의 'Computer Generated Imagery' 내지는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뜻하는 'Computer Graphic Image' 의 약어로 통상 완전히 컴퓨터 내부에서 생산된 2D(two-dimensional, 2차원) 혹은 3D(three-dimensional, 3차원) 이미지를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영화 제작자들에게 CGI라는 용어는 3차원 이미지를 뜻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분들 특히 MZ세대부터 Z세대들은 당연하게 CGI란 용어를 알고 있을텐데요.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CGI가 뉴 노멀인 시대에 살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처음 CGI라는 용어를 접했을때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가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들어오셨을거라 생각하고, 오늘은 CGI에 대해 조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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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CGI 의 역사적 배경

 

인터넷을 포함한 다른 많은 영역의 신기술 개발이 그러하듯 CGI 또한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후 산업과 문화 전반으로 영역이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에드 캣멀(Ed Catmull)은 픽사(Pixar)의 전신이었던 루카스필름으로 이직을 하며 CGI기술을 영화계로 전파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디즈니(Disney)로 옮겨 간 그로 인해 CGI는 애니메이션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항공 산업에서 CGI를 연구했던 게리 데모스(Gary Demos)는 트리플 아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컴퓨터 기술 회사인 인포메이션 인터내셔널(Information International, Inc)로 옮겨 <최후의 스타파이터, 1984> 등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CGI를 영화 제작의 도구로 전파하는데 일조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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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 와 영화

 

CGI 장면이 최초로 삽입된 영화는 1982년에 제작된 <트론(Tron)> 이라고 하는데요. <트론>은 상업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내러티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 CGI로 재현되었다는 점과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 내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사적 중요성을 가지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후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으로 CGI가 활용되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초반의 일인데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1992>에서 CGI 액체 금속 로봇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3년 스틴븐 스필버그가 <쥬라기 공원, 1993>에서 CGI를 이용해 표현해 낸 공룡을 공개한 순간은 고전적인 물리적 특수효과의 시대가 끝났다는 선언과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쥬라기 공원> 이전의 영화 속 괴물들은 기계 모형을 만들어 촬영한 뒤 필름에 일일이 합성하는 방식을 택했었다고 하는데요. 이때는 배우의 연기만 촬영한 장면에 무언가를 디지털로 합성해 넣는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1990년 초 CGI를 이용해 제임스 캐머런과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위대한 감독이자 작가들이 할리우드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어 버린 것인데요. 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제 CGI로 만들지 않는 것은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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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CGI

 

시각효과 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매트 페인팅(matt painting)이었습니다. 1990년 대를 지나면서 매트 페인팅은 컴퓨터 속으로 스캔되어 들어간 전통적인 회화적 표현으로부터 디지털 영역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작품으로 진화하여 영화 세트를 대신하게 되었는데요. 이 밖에도 CGI는 위험한 스턴트와 고난도의 분장을 수행하였고 엄청난 군중 장면 또한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

매트 페인팅은 실사 촬영이 어려운 영화 속의 특정 공간을 묘사하는 그림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의 전성기를 이끈 특수 시각효과입니다.

 

 

오늘날 CGI는 영화와 TV 등에서 스펙터클한 영상에 대한 수요를 해결해 주는 주요 도구가 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더 싸지는 동시에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는 더욱 손쉬워지고 있기에 CGI의 주가는 현재까지도 상승 궤도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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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은 제가 잡지를 보다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쓰이는데, 저는 용어의 정확한 뜻을 몰라 찾아보게 된 CGI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아재가 되고.. 아니 이미 아재이지만.. 모르는 것은 계속 알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