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때 강원도 여행을 갔었는데.. 숙소 예약을 날씨 예보를 안 보고 해버려서 비가 오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강원도에는 비보다는 정말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안개 속 세상이었는데요. 그래서 문득 안개가 왜 생기고 안개와 구름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개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는 걸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개는 공기 속에 수증기가 응결하여 작은 물방울로 이루어진 것으로, 하늘에 떠 있는 것은 구름이라고 하고 땅과 가까이 있는 것은 안개라고 합니다. 안개는 주로 온도 변화가 심하고 수증기가 많은 호수, 강, 바다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그렇다면 왜 온도 변화와 수증기가 안개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까요?
안개가 생기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야 합니다. 둘째,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공기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되어야 합니다. 이슬점이란 대기의 온도가 낮아져서 수증기가 응결하기 시작할 때의 온도 혹은 수증기의 압력이 포화 증기압과 같아지는 온도를 의미합니다,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면 수증기를 포함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고 반대로 공기의 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를 포함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거나 주변에 수증기의 공급원이 많아 습도가 높을 경우 안개가 잘 발생합니다.
안개는 발생하는 원인과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냉각성 안개: 온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 안개
- 복사안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 새벽에 만들어지며 지표면 공기가 냉각되어 생김
- 이류안개: 차가운 수면이나 지표면에 따듯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지며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생김
- 활승안개: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가 산비탈을 따라 올라가면서 냉각되어 만들어짐
- 증발성 안개: 증발로 공기에 수증기 들어와서 생기는 안개
- 전선안개: 한랭전선, 온난전선과 같이 따뜻하고 수증기가 많은 공기가 전선면을 따라 올라가 비구름이 생기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증발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것으로 주로 온난전선 부근에서 잘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김안개: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물 위로 이동할 때 물에서 증발이 일어나 생기는 것으로 봄이나 겨울철 호숫가나 바다에서 주로 만들어집니다.
안개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나 비행사고 등의 위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안개가 자욱하게 발생할 때는 안전사고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안개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는 걸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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