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레볼루션이 추천하는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관련 기업들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서 배터리 관련 분야,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K배터리 레볼루션]을 집필한 박순혁 작가가 책에서 소개한 국내  투자하면 좋은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박순혁 작가는 지금은 중국 배터리 업체가 점유율이 높지만, 기술력이 월등하게 앞서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을 주목해야 하고, 향후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앞서 소개한 배터리 제조회사 2곳(LG에너지솔루션, SK온)외에 추가로 2차전지와 관련된 3개 회사를 알아보려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K배터리 레볼루션이 추천하는 2차전지 파우치형 배터리 관련 기업들 (tistory.com)

K배터리 레볼루션이 추천하는 2차전지 파우치형 배터리 관련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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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3대장

 

배터리 소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양극재라고 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인데, 생산원가의 40% 가량에 달해 배터리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소재입니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그리고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불리면서 가장 중요한 소재입니다.

 

배터리 산업에서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라는 초격차 기술을 가진 회사들은 대한민국의 4대 천왕.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케미칼 그리고 엘앤에프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기업들은 울트라 하이니켈 등 다양한 양극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이 다른 기업들과의 초격차 기술력의 가장 근원으로 이 기업들은 다른 나라 업체들을 기술력으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K배터리 레볼루션>의 저자 박순혁 작가는 위 4개 기업 중 엘앤에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기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를 제외한 이유는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4680배터리를 직납 하기로 해서 각광받은건 사실이지만, 현재 테슬레가 4680 배터리 내재화에 실패하고 있어서 현재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엘앤에프도 울트라 하이니켈 기술을 보유한 세계에서 단 4개의 회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테슬라 외에 추가로 더 좋은 파트너를 구한다면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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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양극재 회사라 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가장 큰 장점은 양극재의 양 축인 NCM(Nickel Cobalt Manganese)과 NCA(Nickel Cobalt Aluminum) 두 가지 양극재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NCM과 NCA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통상 NCA는 순간 출력과 안정성이 높아서 전동공구용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NCM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기간이 긴 특성과 고용량화에 용이해 전기차에 더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양극재 회사는 NCM과 NCA 중 하나에 특화되어 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거의 유일하게 양쪽을 다 다루는 회사입니다. 이는 에코프로비엠 입장에서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의 또 다른 강점은 울트라 하이니켈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미래 양극재 후보를 대량 만들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미래에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를 대량으로 준비해놓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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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G화학

 

LG화학의 가장 큰 장점은 앞의 글에서 다룬 세계 최대의 배터리 제조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81.81%를 갖고 있는데요. 이 시장가치만 92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배터리를 만들지 않는 전기차 회사는 껍데기를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는데요. 양극재를 만들지 않는 배터리 회사 또한 껍데기를 만드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앞에서 살펴본 대로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이라는 우수한 양극재 업체를 내부에 가지고 있고,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드는 배터리에 LG화학 양극재가 들어가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고의 배터리 회사로서 향후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면 LG화학의 양극재 사업 또한 크게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LG화학은 또한 양극재 외에도 다양한 2차전지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도 향후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고 그 수요처는 당연히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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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큰 장점은 2차전지 광물, 원재료와 관련된 확고한 밸류 체인을 갖고 있는 것 입니다. 2022년 8월 미국 IRA 법안(IRA 세부지침에 따르면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는 핵심광물로 분류돼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추출/가공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 기준은 매년 10%씩 높아져 2025년에는 60%로 높아집니다. 또 2025년부터 해외우려집단(FEOC)에서 생산된 광물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는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IRA의 목적을 고려하면 중국 기업이 FEOC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과에 따라 2차전지 광물과 소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리튬, 니켈, 흑연, 전구체 등의 자원을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확보해야만 북미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 분야에서 가장 강점을 가진 기업이 바로 포스코그룹이고, 그 혜택을 포스코케미칼이 직접 받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LG그룹과 SK그룹, 미국의 GM과 포드 모두 포스코케미칼에 손을 내밀고 있다고 합니다.

 

즉, 리튬, 니켈 등 원자재를 확보하는 쪽이 기업간 관계에서 ‘갑’의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2차전지 소재 분야의 절대강자 포스코홀딩스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의 미래 성장 전망은 무척 밝아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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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배터리 4대 소재 가장 중요한 양극재 생산기업 중 글로벌 4대 강자인 국내기업과 그 중 박순혁 작가가 책에서 추천한 3개 기업 에코프로비엠, LG화학 그리고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