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정부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사칭한 불법 스팸 문자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중은행 상호명이 들어간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2021년 66만여건에서 지난해 15만여건까지 감소했다가 올 들어 8월까지 24만여건으로 다시 급증했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동되는 스팸 문자란 불특정 다수에게 마케팅 혹은 사기를 목적으로 원치 않는 문자입니다. 마케팅 목적의 스팸 문자는 그저 귀찮음 정도의 피해를 주지만, 사기를 목적으로 한 스팸 문자는 수신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 혹은 금전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팸 문자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팸문자 피해보지 않는 방법 몇 가지
1. URL 클릭하지 않기 : 스팸 문자에는 보통 특정 링크와 함께 문자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자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절대 모르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야 합니다.
2. 스팸 차단 앱 설치 : 스팸 전화를 차단해주는 앱을 이용하면 스팸 전화가 왔을 때 어떤 종류의 전화인지 자세히 알려줘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스콜, 후후, 더 콜 공식, T전화, U+스팸전화알림, KT 스팸차단 등의 앱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앱을 미리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개인정보 제공하지 않기 : 스팸 문자에서는 금융기관이나 정부 기관, 대기업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통장이나 카드 정보,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관들은 전화나 문자로 절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만약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보이스피싱이나 금전적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절대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앱 설치하지 않기 : 스팸 문자나 스팸 전화를 받게 되었을 때 가끔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팸을 통해 설치한 악성 앱은 원격 제어가 가능해서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절대 설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5. 불법 스팸 대응 센터 신고 : 스팸 문자나 전화가 걸려온 번호를 불법 스팸 대응 센터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불법 스팸 대응 센터에서 불법 여부를 따져서 스팸 발송자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으니 스팸이라고 판단되면 신고를 하면 좋을 듯 합니다.
6. 불필요한 인터넷 사이트 탈퇴하기 : 우리는 그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기억도 못 할 정도로 많은 사이트에 가입을 하며 개인정보를 남겨놓았는데요. 이렇게 가입된 사이트들 중에서 현재 이용하고 있지도 않은데도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도 많은데요, 이런 사이트들을 통해 소중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현재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는 탈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스팸 문자 피해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스팸 문자는 단순히 귀찮은 것이 아니라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스팸 문자나 전화로부터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 수사부터 피해 구제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절차와 피해자는 심리적, 물적 고통을 받게 되는데요. 그렇게 긴 시간을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으며 기다려도 피해를 받은 금액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구요.
정신 없을 때 문득 보게 되는 스팸 문자나 걸려오는 스팸 전화에 피해를 볼 수 있는데, 정말 이 세상에서 이러한 스팸성 문자와 전화는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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