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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거

"쌈뽕하다"와 "깔롱하다"의 진짜 뜻과 유래

by 7hinking 2024. 12. 23.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자주 들리는 신조어 *"쌈뽕하다"*와 "깔롱하다". 처음 접한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용어들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새로운 트렌드와 정체성을 나타내는 언어적 코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쌈뽕하다' 의미와 유래

"쌈뽕하다"는 "멋있다", "매력적이다", "강렬하다"는 의미를 가진 속어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 표현의 시초는 힙합 씬에서 활동하는 래퍼 제네 더 질라 (Zene the Zilla)라고 해요. 전 사실 재네 더 질라를 최근 티빙 '랩: 퍼블릭'을 보면서 처음 접하긴 했는데, 그는 예전부터 곡과 인터뷰에서 쌈봉하다라는 표현을 애용하며 유행을 선도했다고 하는데, 쌈은 강하고 멋진 이미지를, 뽕은 중독적이고 확실한 스타일을 뜻하는 말로 결합된 것라고 합니다. 이후 유튜브 채널 '힙플밈'에서 소개되며 '쌈뽕'이라는 용어가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고, SNS와 틱톡 등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자리 잡았다고 하네요.

 

 

'깔롱하다'와의 차이점

"깔롱하다"는 부산 사투리 "깔롱지다"에서 유래된 단어로, 세련되고 멋있음을 나타냅니다. '쌈뽕하다'가 강렬한 매력을 강조한다면, '깔롱하다'는 감각적인 멋을 포괄하는 표현으로 둘이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사용 예

 

▶ 일상 표현 : "오늘 옷 쌈뽕하게 입었네!" (멋진 스타일을 칭찬)

▶ SNS 해시태그 : #쌈뽕하다 #깔롱하다

▶미디어 : 힙합 영상, 유튜브 댓글 등에서 자주 등장

▶ 쌈뽕하다 제대로 쓰는 법 : 감탄사처럼 쓰이며, "~이 쌈뽕하네"처럼 주어 뒤에 위치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 산 향수가 쌈뽕하네"와 같이 사용합니다​.


 

"쌈뽕하다"와 "깔롱하다"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이 트렌디한 단어들을 멋지게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