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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쌓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한 기부 방법

by 7hinking 2024. 10. 5.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들어보셨나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세액공제와 더불어 지역 특산품 같은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어, 그야말로 '쏠쏠한' 기부제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장점과 참여 방법, 그리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팁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거주지(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포함한 광역시·도)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금의 일부를 세액공제받고, 그 외에도 지역 특산품 같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부금 상한선은 연간 500만 원으로, 기부한 금액에 따라 최대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에서 ‘본인의 거주지’는 주민등록상 자기 주소를 의미합니다. 본인이 속한 광역시·도를 모두 포함하는데요, 예를들어 경기 용인시에 살고 있다면 용인시와 경기도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기부가 가능합니다. 즉 평택시, 수원시 등 용인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혜택

 

고향사랑 기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낼 수 있는데요. 사업자가 아닌 일반 개인은 기부한 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사업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금액은 사업소득 계산 시 필요 경비로 차감할 수 있습니다. 법인 명의, 타인 명의, 가명으로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장 큰 혜택은 세액공제와 답례품입니다. 고향사랑 기부제의 장점은 세액공제와 별개로 받을 수 있는 답례품 혜택에 있는데요. 기부금을 내면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이를 활용하면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으며, 여기에 3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받습니다. 50만 원을 기부할 경우, 16만 6천 원의 세액공제와 15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31만 6천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답례품은 각 지자체가 제공하는 특산품으로, 기부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팁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금액에 맞춰 기부를 선택합니다.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액공제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세금 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고 싶다면, 10만 원 선에서 기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플랫폼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부와 동시에 답례품 포인트를 지급받아, 이를 지역 특산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연말정산을 위해서는 12월 내에 기부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답례품 포인트는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천천히 계획을 세우셔도 좋습니다.

 

확대되는 혜택과 법 개정

2024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에 기부금을 지정하는 ‘지정 기부제’도 도입됩니다. 이는 기부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기부자가 더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그저 세테크를 넘어, 나의 고향 혹은 내가 사랑하는 지역을 돕는 뜻깊은 기부 행위입니다. 세금 혜택과 답례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 기부제도, 이제는 나도 참여해볼 때가 아닐까요? 올 연말 정산을 준비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현명한 기부자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