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작가의 <그냥 하지 말라>라는 책을 읽다가 3. 적응 – 생각의 현행화 중 ‘또 한번의 문샷’이라는 챕터에 나오는 문샷씽킹 이라는 단어의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해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냥 하지 말라> 중 ‘또 한번의 문샷’ 내용 요약
환경이 바뀌면 그에 따른 시스템과 문화와 기술이 새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합니다. 있는 걸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전체를 어떻게 새롭게 설계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바로 지금이 그렇습니다.
사회 분화, 장수, 비대면의 확산 등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변화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던 기존의 근무, 근로, 직장, 직업 등에 대해 새롭게 정의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일해야 하고 나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으며, 내 삶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그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바닥부터 다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말하자면 문샷 씽킹(Moonshot Thinking) 입니다.
1961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달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천명했습니다. 이 한마디를 실현하기 위해 말 그대로 천문학적 비용을 지출해 비판도 많았지만, 덕분에 미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슈퍼파워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은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이 목표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문샷 씽킹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불필요한 건 다 없애거나 새로운 것을 수용해서 프로세스를 완전히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예컨대 로보틱스, AI 등이 인간의 삶을 조금씩 도와주기 시작했는데, 일부를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바꿔버릴 수도 있겠죠. 완전히 혁신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비용뿐 아니라 혜택의 크기도 10배, 100배가 될 수 있으니, 이런 변화를 이번 기회에 한번 도모해보면 어떨까요.
이제는 우리 인류의 뇌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브레인파워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우리 생애 안에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하는 고무적인 결과가 나오는 중입니다. 여러분이 희망하든 두려워하든, 우리 생각의 지반을 뒤흔들 또 한 번의 문샷이 준비되는 중입니다.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 이란?
위에서 언급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생각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무모해 보이는 도전적 생각을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이라고 부릅니다. 달을 관찰하기 위해 더 좋은 망원경을 개발하기보다 우주선을 쏘아 달에 직접 가겠다는 도전처럼요.
문샷싱킹은 구글(Google)의 기업정신이기도 한데요. 망원경의 성능 개선보다는 달 탐사선을 발사(moonshot)하는 것이 더 빨리 직접 달에 갈 수 있듯이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방법 개발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즉, 10%를 개선하는 것보다는 10배의 혁신에 도전한다는 뜻으로 헬륨 풍선에 인터넷 통신장비를 실어 하늘로 띄운 후 풍선이 상공에서 인터넷 신호를 보내면 지상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글로벌 와이파이(wIi-fi)구축 프로젝트인 ‘룬 프로젝트’를 비롯해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구글 글라스(Google Glass) 등이 문샷싱킹을 통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구글뿐 아니라 세계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문제에 대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로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문샷싱킹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미래. 결국 인간의 도전정신인 문샷싱킹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기업이 아닌 우리 개인들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현행화 노력에 데이터 기반 사고, 이성적 사고, 과정의 충실함을 잊지 않고, 우리가 거둔 ‘작은 성공’을 기억한다면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서 더 현명해지기 위한 시도를 과감히 해볼 수 있으리라 한다고 송길영 작가는 <그냥 하지 말라>에서 이야기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과거만 바라보지 말고 작은 소망만 하지 말고 10배 더 혁신적인 사고를 하며 살아가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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