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일의 대가로 질을 따져라’라는 주제에서 작가님이 경영에 관심이 있다면 ‘톰 피터스(Tom Peters)’의 모든 책을 반드시 읽으라고 하셔서 ‘톰 피터스(Tom Peters)’가 누군인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본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 아래는 <세이노의 가르침>에 나오는 ‘톰 피터스(Tom Peters)’와 관련된 구정을 적으며 시작하겠습니다.
“톰 피터스(경영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람의 모든 책을 반드시 읽어라 : 내가 나의 글에서 인용만 하고 읽으라는 말을 하지 않는 책들은 안 읽어도 되는 책들이라고 보면 된다)”
톰 피터스 약력
1942년 11월 미국에서 태어난 ‘톰 피터스(Tom Peters)’는 피터 드러커, 마이클 포터와 함께 경영학계 3대 구루(Guruㆍ뛰어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1942년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그는 미 국방성에서 2년 간 근무한 뒤 코넬대학에서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 해군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스탠포드에 입학하여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잠시 정부 내의 예산 관리 부서에서 일한 톰 피터스는 1974년 업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기 시작한다.
맥킨지에서 톰 피터스는 포스트모던 경영 전도사로의 길로 들어서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훗날 ‘우수 기업 프로젝트’로 알려진 유명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의 공통점을 찾아 정리를 하는 것이었는데, 그는 동료와 함께 미국 내 43개 대기업을 분석하여, 성공한 대기업의 공통점을 여덟 개의 특징으로 추려내었고 이 내용이 1982년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라는 제목을 달고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톰 피터스는 이후 톰피터스컴퍼니라는 경영컨설팅업체를 설립해 기존의 딱딱하고 관료화된 기업문화를 타파하는 포스트 모던 경영의 전도사로서 촌철살인의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포천지는 그를 '경영의 스승'이라고 평가했고 이코노미스트지는 그에게 '철학적 스승'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 초우량 기업의 조건 (기업 경영을 지배하는 불변의 원칙 8가지) ]
1. 실행을 중요시한다.
2. 고객에게 밀착한다.
3. 자율성과 기업가정신이 있다.
4. 사람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한다.
5. 가치에 근거해서 실천한다.
6.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
7. 단순한 조직과 작은 본사를 지향한다.
8. 엄격함과 온건함을 동시에 지닌다.
톰 피터스에 대한 평가
“미국의 기업들이 해왔던 모든 새로운 것들은 톰 피터스 덕분이다.” - '뉴요커'
“톰 피터스는 포스트모던 기업의 아버지이다.” - 'LA 타임스'
“우리는 톰 피터스의 세계 안에 살고 있다.” - '포춘'
피터 드러커와 더불어 현대적 경영 기법을 창시자로 꼽히는 그를 보는 미국 언론의 평이다. 이는 그가 최초로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망치를 들었던 포스트모던 철학을 기업 경영에 체계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기존 기업문화에 주저없이 망치를 들이댄 톰 피터스 덕분에 답답하고 억눌렸던 기업 문화에 자율, 열정, 창조성과 같이 기업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가치가 환기되었고, 이전에는 무시되었던 개성, 상상력은 물론 광기마저 새롭게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톰 피터스의 기본적인 모토인 '반관료, 비도덕, 비이성, 비합리' 자체가 기업들에게는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겠는가?
경영 전도사로서 톰 피터스가 일관되게 강조한 것은 때론 괴짜라고 할만큼의 창의력과 혁신, 자율성, 열정이다. 이것은 톰 피터스가 자신의 이론을 펼치면서 사용한 용어에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예컨대 '창의적 절도 Creative swiping' (조직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행위), '미친 조직 Crazy organization' (이익, 성장, 경제적 성공의 기폭제로 창의력과 열정을 적극 장려하는 조직), '스컹크 Skunk'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 가운데 혁신을 도모하는 인습 타파주의자, 규칙 파괴자)와 같은 개념이 그렇다.
그의 이론은 가끔 너무 괴짜같아서 이론적으로 정교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앞서 인용한 미국 언론들의 논평처럼 이성 중심의 합리성을 타파하고 자율성과 열정을 강조하여 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톰 피터스의 책
톰 피터스가 밥 워터만과 함께 쓴 처녀작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1999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 의해 '세기의 3대 경영서'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02년에 블룸즈버리 출판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경영서"로 선정되었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 이후에도 그의 베스트셀러 행진은 계속되었다. 『초우량을 향한 열정』『톰 피터스의 경영혁명』『해방경영』『톰 피터스 경영파괴』『톰 피터스 경영창조』『톰 피터스 자기혁신 i디어』 그리고 재창조에 관한 시리즈인 『Wow 프로젝트 1 내 이름은 브랜다』『Wow 프로젝트 2 나의 일은 프로젝트다』『Wow 프로젝트 3 우리는 프로페셔널 팀이다』이 있다. 2003년에 톰 피터스는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를 선보였다. 멋진 아이디어와 열정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재창조한다는 목표를 세운 이 책은 발간 즉시 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가 되었다. 그 밖에도 『The Big Moo』, 『비즈니스 거장들 리더십을 말하다』, 『결단의 기술』등이 있다.
톰 피터스 어록
(Re-imagin ! - 미래를 경영하라!)
400년 전 사람들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었으며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코페르니쿠스의 말을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았습니다.
20년 전 기업들이 전략, 조직구조, 시스템이 경영의 전부라고 알고 있을 때,
톰 피터스는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사람이고, 기업의 생명력은 창조성과 상상력이라고
그의 저서,「초우량기업의 조건」에서 선언했습니다.
요즘 세계유수 기업들은 기업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톰피터스가 말하는 「인재」「창조성」「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도전」「상상력」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1. 세상을 재창조하라
비즈니스는 이제 지난 몇 백년 동안 이어져 온 방식을
아무리 점진적으로 개선해 봐야 소용이 없다 ‘점진주의는 혁신의 최대의 적’이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운영을 잘 해도 거대 조직은 불연속적인 환경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조금씩 개선할 시간이 없다.
직장 생활에서 노예근성을 파괴하고 신기술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장벽을 파괴해야 한다. 파괴할 용기가 없으면 대규모 창조는 있을 수 없다.
창조를 위해 파괴하라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
2. 실패만한 성공은 없다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라”
멋진 실패를 추구할 마음이 없으면 절대 와우(WOW) 프로젝트는 탄생할 수 없다.
진정한 혁신은 멋진 아이디어를 실제로 시험하고 거기서 뭔가를 배우는 과정이다.
3. 인재의 법칙
부가가치의 새로운 원천이 필요하다.
新경제 환경에서는 전시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등은 통하지 않는다.
솔루션, 경험, 아름다운 시스템, 꿈의 실현, 와우 디자인, 감동을 자아내는 브랜드를
제공하는 길만이 살 길이다.
이 새로운 길의 핵심은 창조성과 상상력, 지적 자본이다. 다시 말해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
사람(그의 재능, 창조성, 지적 자본, 모험심)은 그야말로 전부다.
[리더]
"리더는 항상 틀을 파괴하고 재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훌륭한 리더는 뛰어난 연기자다. 미래경영은 리더가 좌우한다."
톰 피터스가 말하는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는 예술가를 연상시킵니다. 멋진 위트를 날리고 이메일로 자신의 꿈을 알리며 가끔씩 직원들을 감동시키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센스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책임도 있습니다.
[조직]
"PSF(Professional Service Firm)가 되는 일은 개선 대신 변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PSF가 된다."
"오늘이 아니라 지금 당장 문화변화를 시작하라. 문화변화는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인재는 PSF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막대한 부가가치 이면에는 바로 인재가 있다."
톰 피터스가 말하는 미래조직은 창조적인 지적자본을 축적하고 활용함으로써 가치를 더하는 PSF조직. 이러한 조직을 만드는 것에 그는 급진적인 변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IBM의 전설적인 CEO 토머스 왓슨도 비슷한 말을 한 적 이 있습니다. 누군가 그에게
‘초우량 인간이 되려면 얼마나 걸립니까?’ 라고 묻자 왓슨이 대답했습니다. ‘1분이면 된다네’
[디자인]
"솔루션과 경험, 꿈의 실현을 파는 사람이라면 디자인이 영혼의 거처임을 깨달아야 한다."
"디자이너를 이사회에서 CEO의 바로 옆자리에 앉혀야 한다."
"우리는 아직도 고객만족이라는 헛된 꿈을 좇고 있다. 이제는 멋지고 포괄적이며 극적이고 신기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톰 피터스는 은 고객과 하나가 되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극적이고 신기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하기 위해 디자인경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톰 피터스가 자주 인용하는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한 말입니다.
‘미칠 정도로 멋진 제품을 창조 하라’, ‘우주를 감동 시켜라’
[혁신]
"혁신의 첫번째 원천은 짜증난 사람들, 즉 주위의 어리석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좋은」에서「미친」으로. 이것이 쇄신의 비결이다. 이것이 혁신적인 삶의 비밀이다."
"상품과 서비스를 넘어 고객과 하나가 되라."
"계획 옹호자를 해고하고 괴짜를 고용하라."
<요약 : KMAC 이동준 지식경영센터장>
톰 피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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