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죽음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라는 책을 읽으며 깊은 여운을 남긴 문장이 있었습니다.
“죽음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불확실성과 함께합니다. 특히 죽음이라는 거대한 사건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죠. 그런데도 우리는 매일 삶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중심에는 바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습니다.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 – 영원한 학생으로 살아가기
라이언 홀리데이는 그의 저서 『에고라는 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배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에고는 우리 모두에게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된 바이러스다. 실패와 성공을 기점으로 활성화되며, 우리를 오만하게 만들거나 무력하게 만든다. 가장 좋은 해독제는 자신을 영원한 학생으로 여기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문득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나는 지금 얼마나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요즘엔 어딜 가나 '성공'과 '성과'를 외치고, SNS만 봐도 다들 잘 사는 것 같아 조급해질 때가 많죠.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내면을 돌아보며 '겸손한 배움의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에고는 우리 삶을 어떻게 흔드는가
에고는 단순한 자존심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우리 내면에서 조용히 작동하는 ‘나는 잘하고 있어’, ‘나는 알아’라는 목소리죠. 하지만 이 목소리는 때론 방어기제처럼 작동하며 진짜 성장의 기회를 차단하기도 합니다.
-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변명을 하게 만들고
- 피드백을 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고
- 다른 사람의 성장을 질투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자기 발전의 길을 막게 됩니다.
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배움의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지는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설계의 출발은 “나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다”라는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 혹은 큰 실패를 겪었을 때… 그 순간에도 ‘영원한 학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나를 위한 질문 하나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은 최근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작은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하루하루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삶이야말로,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는 첫 걸음이 아닐까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오늘을 설계하는 힘. 그 힘은 겸손한 태도와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데서 나옵니다.
오늘도 영원한 학생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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