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노(YONO) 시대 -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새로운 트렌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새로운 소비 성향인 '요노(YONO)'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노(YONO)란 무엇인가?

 

요노(YONO)는 "You Only Need One"의 약자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개념은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전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가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의미로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면, 요노는 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치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요노 시대의 배경

 

요노 시대가 도래한 배경에는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30세대의 소득은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2030세대의 평균 소득 증가율은 1.9%였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에 달했습니다. 또한, 고금리로 인해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도 크게 증가하여, 2030세대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

▶ 자동차 소비 :

→ 수입차: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 중고차: 반면, 중고차 소비는 같은 기간 29% 증가했습니다. 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두드러진 변화입니다.

 

▶  음식 문화 :

→ 외식: 2030세대의 외식 소비 건수는 전년 대비 9% 감소했습니다.

→ 간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소비는 21% 증가했습니다. 이는 다른 연령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증가율입니다.

 

 

▶  경험 소비 :

→ 2030세대는 실내에서 눈으로 시청하는 활동보다는 몸으로 체험하는 활동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스키장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수영장, 종합스포츠센터, 요가 관련 소비도 각각 증가했습니다.

→ 반면, 영화관 소비는 12% 감소하고, OTT 서비스 구독 건수도 7% 줄어들었습니다.

 

요노형 소비의 특징

 

요노형 소비는 사치성 소비를 줄이고,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두드러집니다.

 

 

▷ 실용적 지출: 2030세대는 고급 외식 대신 간편식과 같은 실용적인 식사를 선호합니다.

▷ 중고품 선호: 중고차와 같은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비용을 절감합니다.

▷ 경험 중시: 실내 활동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에 돈을 투자합니다.

▷ 저축 증가: 미래를 대비한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요노(YONO) 시대는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생겨난 트렌드가 아닙니다. 이는 MZ세대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면서도 자신에게 중요한 경험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나타냅니다. 앞으로도 요노형 소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은 요노 시대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