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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거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풍부한 음식 등

by 7hinking 2024. 4. 28.

나이가 들어갈수록 눈 건강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는데요. 특히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PC 그리고 테블릿과 함께 생활하는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눈의 피로도 쉽게 느끼고, 눈의 노화도 빨라지며 눈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인 루테인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루테인 효능

루테인은 식물에서 찾을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로, 주로 녹색 식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안구 건강에 특히 중요한 영양소로 간주되며, 다음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황반변성 예방: 루테인은 황반변성이라는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황반은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화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황반에 손상이 생기면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루테인은 황반의 세포를 보호하고 안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안구 건강 개선: 루테인은 눈의 조절 및 비전 기능에 필요한 안구 내 세포에 보호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눈의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안구 피로 완화: 장시간의 화면 시간이나 밝은 조명 아래에서 작업할 때 발생하는 안구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안구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방사선 차단: 루테인은 안구를 향한 자외선 및 블루 라이트의 손상을 줄이고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장치나 자외선이 강한 환경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합니다.

루테인은 주로 녹색 식물인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에서 발견되지만, 식단으로 충분한 양의 루테인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건강 보조제나 안구 건강 제품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 보조제나 제품을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루테인 부작용

 

그런데 우리가 눈 건강을 위해 먹는 루테인 성분이 폐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간간히 나오는데요. 이런 경고는 주로 흡연자들에 대한 경고인데요. 흡연자가 루테인을 오래 섭취할 경우,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흡연자의 루테인 복용도 폐 건강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루테인 장기·과다 복용은 폐암 발병 가능성을 얼마나 높일지? 또 루테인 성분이 폐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 때문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리골드꽃 추출물을 물론,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등 루테인 성분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를 위한 코호트 연구 분석결과, 흡연자가 루테인을 장기복용할 경우 폐암발병률이 최소 3배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루테인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폐암 발병률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이 드러난 것인데요.

 

2010년부터 10년간 50∼76세 성인 7만7126명을 대상으로 마리골드꽃 추출물(루테인) 함유 식이보충제 섭취와 폐암 발생 위험을 조사한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을 복용한 성인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2.02배, 비소세포폐암 발생 위험도가 2.48배 높았습니다. 섭취 전과 비교했을때 남성은 폐암 발생 위험도에 큰 위험은 없었으나, 여성은 2.19배가 더 증가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루테인을 장기복용한 흡연자의 폐암발병률입니다. 루테인 섭취 전과 비교했을때, 지난 1년간 하루에 1번 이상 흡연을 하고 루테인을 10년 이상 섭취한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3.31배나 상승했습니다.

 

 

비흡연자라도 루테인을 10년 이상 장기복용한 여성은 폐암발병률이 미복용자보다 높았습니다. 섭취 전과 비교했을때 남성은 폐암 발생 위험도에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2.19배가 상승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35~75세의 정상인 1149명과 폐암 환자 1105명을 대상 루테인 및 지아잔틴 섭취와 폐암 발생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흡연자 및 경도 흡연자 중 루테인 및 지아잔틴을 1일 1249 ~2875μg을 섭취한 남성의 폐암 발생률은 그보다 적게 섭취하는 남성보다 폐암 발생률이 2.24배 높음이 확인됐숩나다. 남성에서 흡연 상태에 따라 루테인지아잔틴 섭취 후 폐암 발생률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입니다.

루테인 함유 식이보충제의 장기간 섭취는 특히 흡연자에게 폐암 예방 차원에서 권장되지 않는다는게 식약처의 결론입니다.

전문가들은 흡연자라면 루테인을 비롯한, 마리골드꽃 추출물, 지아잔틴, 베타카로틴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모든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은 원료 특성상 ‘카로티노이드 황색색소’를 가지고 있고, 해당계열 색소는 폐암 발병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이 수차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는 설명입니다.

 

루테인 등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주는 모든 성분에는 폐암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황색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과량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흡연은 혈관 내 손상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생산하는데, 시신경과 혈관은 전신의 혈관 중 가장 약하고 가늘어 더 빨리 손상되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부터 하란 충고인 것 입니다.

 

다만, 시판중인 루테인 성분 건강기능식품은 일일 권장량만 잘 지켜 복용한다면 폐암발병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판중인 건강기능식품들은 루테인 함유량이 20mg 이하로 고함량 제품이 없기에 허가량을 지켜 복용한다면 보통의 경우 폐암 발병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을 먹지 않는 것 보다는 먹는게 낫다고 보지만, 성분 특성상 헤비스모커이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복용 전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