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카드사들이 기본으로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대폭 줄여서 최근에는 부분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용카드사들은 보통 2~3개월의 단기 무이자 할부는 지원을 계속 하고 있지만, 예전에 보였던 6개월, 12개월 무이자 할부는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신용카드사의 할부 정책 중 부분 무이자 할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카드 부분 무이자 할부란?
신용카드의 부분 무이자 할부란,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일부 금액에 대해 이자를 부담하지 않고 몇 개월에 걸쳐 돈을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는 큰 단위의 금액이 들어가는 제품의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부분 무이자 할부를 한편으로는 다이어트 할부라 부르기도 하고 카드사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카드사의 부분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액의 구매를 할 때도 금액을 한 번에 지불하는 대신에 이를 몇 개월에 걸쳐 분할하여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단기간의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부분 무이자 할부는 6개월 이상의 할부에서 많이 적용되는데요. 보통 2~3개월 정도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이후 남은 기간들에 대해서 할부 이자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카드사 부분 무이자 할부 이용시 주의사항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상품이나 서비스인지를 결제 전 미리 확인하여야 합니다.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카드사에서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 전에 이 점을 반드시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해야 합니다.
둘째, 부분 무이자 할부 진행시 무이자와 이자 납부가 되는 할부 기간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카드사마다 할부 가능 기간이 다르고, 카드사별로 무이자 할부 기간이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기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셋째, 신용카드 부분 무이자 할부 결제 진행시 무이자 할부 이후의 카드 사용에 대한 이자 부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무이자 할부 기간 동안 이자가 부과되지 않지만, 그 이후에는 일반 이자율이 적용되어 카드대금 정산시 이자가 추가되어 적용되므로 이점 역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용카드의 부분 무이자 할부는 소비자에게 이점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잘 숙지하고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이후 카드사들은 장기 무이자할부부터 축소했는데요. 신용카드사들은 가맹점별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는 대체로 제공하고 있지만, 6개월 이상 무이자할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카드사들은 개별 카드나 가맹점에 한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아예 할부 전용 카드를 내놓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카드사들도 일부 업종에 대해 2~3개월 할부를 진행하거나, 큰 돈이 드는 업종에 한해 10~12개월 부분무이자할부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또한 별도 할인·적립은 없지만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한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전처럼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받는게 가장 좋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신용카드사들이 무턱대고 장기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게 되면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참 쉽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카드사들의 부분무이자할부 정책은 카드사 상황에 따라 매달 달라지는데요, 금리 인하가 시작되고 경제가 안정화되어 신용카드사들이 단기 혹은 부분 무이자 할부가 아닌 장기 무이자 할부 정책을 많이 펼쳐서 소비자들이 조금은 덜 부담을 가지고 소비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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