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 영업, 1년이 이렇게 돌아간다
월별 연간 사이클 완전 정복
근데 1~2년이 지나면 알게 돼요. 이 시장은 계절을 탄다는 걸.
1월부터 12월까지, 제가 실제로 움직이는 방식을 그대로 공개해볼게요.
연간 사이클 한눈에 보기
1월은 특판 영업에서 가장 조용한 달이에요. 거래처들은 새해 업무를 막 시작했고, 예산도 이제 막 확정되는 시기예요. 조급하게 영업하기보다 관계를 다시 다지는 달로 쓰는 게 좋아요.
- 올해 연간 영업 목표와 거래처 리스트 정리
- 기존 거래처 새해 인사 연락 — 짧게, 부담 없이
- 작년 실적 분석 — 어느 채널, 어느 시즌에 잘 팔렸는지
- 신규 소싱 시작 — 올해 트렌드 상품 리서치
- 공공기관 채널: 새 예산 집행 계획 파악 시도
2월은 두 가지 이슈가 겹쳐요. 설 명절 선물과 3월 신학기 준비예요. 설 선물은 1월부터 준비해야 타이밍이 맞고, 신학기 관련 제안은 2월 안에 들어가야 3월에 납품이 가능해요.
- 설 선물 제안 — 식품·생활용품·프리미엄 세트류 위주
- 신학기 상품 제안 — 학교·교육기관 대상 문구·학용품·IT 기기
- 금융권: 설 전후 신규 고객 유치 캠페인 사은품 제안 타이밍
- 공공기관: 상반기 구매 계획서 제출 시기 — 미리 연락해두기
3월은 신학기 납품이 실제로 이뤄지는 달이에요. 학교·교육기관 채널이 가장 활발한 시기예요. 동시에 4~5월 봄 캠페인을 위한 금융권·복지몰 제안도 이 시기에 병행해야 해요.
- 신학기 상품 납품 및 사후 관리
- 봄 캠페인 소싱 — 4~5월 금융권·복지몰용 상품 준비
- 공공기관: 1분기 예산 집행 막바지 — 마지막 제안 기회
- 1분기 실적 점검 및 2분기 목표 설정
4월은 날씨도 풀리고 기업들의 마케팅 캠페인도 활발해지는 시기예요. 금융권 봄 프로모션, 복지몰 봄 기획전이 열리는 달이에요. 신규 거래처를 개척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예요.
- 금융권: 봄 신규 가입 캠페인 사은품 납품
- 복지몰: 봄 기획전 입점 상품 제안 및 프로모션 협의
- 신규 거래처 미팅 — 상반기 가장 활발한 신규 개척 타이밍
- 어버이날·스승의날(5월) 선물 제안 준비 시작
5월은 특판 영업에서 1년 중 두 번째로 바쁜 달이에요(첫 번째는 추석·연말이 겹치는 4분기).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연달아 있고, 가정의 달 분위기에 기업들의 임직원 선물 수요가 폭발해요.

- 어버이날·스승의날 선물 납품 — 건강식품·상품권·생활용품 강세
- 기업 가정의 달 임직원 선물 납품
- 복지몰: 가정의 달 기획전 — 연중 복지몰 매출 최고점 중 하나
- 추석 소싱 사전 준비 시작 — 6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좋은 상품 선점
6월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이에요. 공공기관·대기업의 상반기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라 막바지 발주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동시에 하반기를 위한 소싱과 거래처 관리에 집중해야 해요.
- 공공기관: 상반기 예산 마감 전 마지막 발주 챙기기
- 상반기 실적 정리 및 하반기 목표 수립
- 추석 상품 소싱 본격화 — 좋은 공급사는 이미 물량 배정 시작
- 하반기 거래처 미팅 일정 세팅
7월부터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추석이 9월이든 10월이든, 추석 관련 제안은 늦어도 7월 안에는 시작해야 해요. 대형 거래처일수록 내부 결재 라인이 길어서 더 일찍 움직여야 하거든요.
- 추석 선물세트 제안 시작 — 식품·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 세트류
- 금융권: 하반기 캠페인 일정 파악 및 제안
- 복지몰: 하반기 입점 상품 업데이트 및 신상품 제안
- 공공기관: 하반기 예산 집행 계획 파악
8월은 추석 관련 발주가 본격적으로 확정되는 달이에요. 이 시기를 놓치면 좋은 상품은 이미 다른 거래처에 물량이 나가버려요. 추석 납품의 성패는 8월에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 추석 발주 확정 및 공급사 물량 확보
- 납품 일정·물류 계획 수립
- 패키징·포장 디자인 최종 확인 (기업 로고 각인 등)
- 연말 소싱 사전 준비 — 추석과 연말은 동시에 준비해야 해요
9월은 추석 납품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달이에요. 동시에 연말 시즌을 위한 소싱과 제안을 병행해야 하는, 가장 바쁜 달 중 하나예요.
- 추석 선물 납품 및 현장 확인
- 연말 상품 소싱 본격화 — 가전·뷰티·프리미엄 상품 위주
- 금융권: 연말 캠페인 제안 시작
- 추석 납품 결과 정리 및 거래처 피드백 수집
10월부터 4분기가 시작되고, 특판 영업의 최대 성수기가 열려요. 공공기관은 연간 예산을 4분기에 집중적으로 소진하고, 기업들은 연말 임직원 선물과 복지몰 기획전을 준비해요.
- 연말 선물 제안 본격화 — 모든 채널 동시 공략
- 공공기관: 4분기 예산 집행 집중 공략 — 연중 가장 중요한 시기
- 복지몰: 연말 기획전 입점 상품 확정 및 프로모션 협의
- 연말 물량 확보 및 납기 일정 관리
11월은 특판 영업에서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에요. 기업 임직원 연말 선물, 복지몰 포인트 소진 러시, 공공기관 예산 마감이 동시에 몰려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달이에요.
- 연말 선물 대량 납품 — 전 채널 동시 진행
- 복지몰: 포인트 소진 러시 — 연중 복지몰 매출 최고점
- 공공기관: 예산 마감 전 막바지 발주 집중 처리
- 긴급 발주 대응 — 11월은 갑작스러운 추가 발주가 많아요
12월은 연말 납품을 마무리하고, 한 해를 정리하는 달이에요. 동시에 내년을 위한 거래처 관계 관리와 신규 소싱 준비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해요.
- 연말 납품 마무리 및 대금 정산 확인
- 거래처 연말 인사 — 한 해 감사 인사와 내년 관계 다지기
- 연간 실적 정리 — 채널별, 상품별, 거래처별 분석
- 내년 트렌드 리서치 및 신규 소싱 준비 시작
- 내년 연간 사이클 계획 수립 — 다시 1월로
특판 영업에서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리 좋은 상품도 소용없어요.
설 선물은 1월에, 추석은 6월부터, 연말은 9월부터 준비해야 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 성수기에 치이지 않으려면 비수기에 심어야 해요.
1월의 조용한 인사 한 통이 11월의 대형 발주로 돌아오는 게 이 시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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