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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끄적임

남편이 은퇴하고 집에만 있으면 스트레스? 이혼까지 번지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4가지 습관

by 7hinking 2025. 6. 23.

은퇴 후, “남편이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니 숨이 막힌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이 말은 많은 중년 여성들이 은퇴한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 중 하나입니다.

 

결혼 생활 수십 년, 육아와 집안일, 회사 생활로 각자 바쁘게 살아오다 은퇴라는 전환점을 맞이하면, ‘두 번째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고도 말합니다.

 

 

이 시기에 서로 잘 맞춰 나가지 못하면, ‘황혼 이혼’이라는 선택지까지 고려하게 되는 경우도 늘고 있죠.

 

왜 은퇴 후 부부관계는 위기를 겪을까?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60대는 여전히 건강하고 활동적인 세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떠나고, 자녀가 독립한 후 부부가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학계에서는 이 시기를 ‘중세 이후 시기(Post-Midlife Transition)’라 부르며,
“일”과 “부모 역할”이 끝난 이후, 이제는 ‘배우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남편이 오랜 시간 바깥일에 집중해왔고, 아내가 전업주부였던 경우라면
남편의 ‘집콕’ 생활이 아내에겐 심리적 부담감이 될 수 있습니다.

  • “내 루틴이 다 깨져버렸어.”
  • “가사일도 제대로 안 도와주면서 눈치 없이 돌아다니니까 더 피곤해.”
  • “자꾸 말을 걸고, 간섭하는 것도 스트레스야.”

 

 

이런 불만들이 쌓이다 보면,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결국 ‘성숙 이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35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해온 부부의 이혼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은퇴 후에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4가지 습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은퇴 후에도 안정적이고 따뜻한 부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노년심리학 연구에서 밝혀진, 실천 가능한 4가지 습관을 소개합니다.

1. 함께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든다.

단순한 활동이라도 좋습니다. 주말에 함께 마트에 가거나, 평일 오후에 동네 산책을 하는 것처럼
같은 경험을 쌓는 시간은 부부 관계의 유대감을 높여줍니다.

‘말없이 함께 있는 시간’도 둘 사이에 따뜻한 정서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2. “고마워요”라는 말을 자주 전하세요.

작은 말 한 마디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점심 차려줘서 고마워요.”
  • “오늘 같이 산책해줘서 고마워.”
  • “이런 얘기 들어줘서 진짜 고마워요.”

감사는 관계의 윤활유입니다. 자주 표현할수록 관계는 부드러워집니다.

3. 도움보다 ‘마음’이 더 중요해요.

가사를 많이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배우자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억지로 하거나, ‘해줬다’는 느낌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어요.
진심으로 “내가 할게”라며 다가가면, 그것만으로도 신뢰가 쌓입니다.

 

4. 다툼을 피하지 말고, 잘 해결하는 법을 익히세요.

모든 부부는 다툼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잘 풀어내는 습관입니다.

  • 감정이 올라왔을 땐, 잠시 시간을 두고
  • 말싸움 대신, “그땐 이런 기분이었어”라고 감정 중심으로 표현하고
  • 서로의 관점을 인정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다툼도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주는 기회가 됩니다.


은퇴 후의 부부 관계는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입니다.


이제는 ‘부부로서의 시간’을 함께 새롭게 구성해 나가야 하는 시기죠.

‘같이 있는 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함께 있어도 편안한 사이’로 만들어 가기 위해,

위의 4가지 작은 습관부터 오늘 바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