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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쌓기

가상자산 수탁시장 ‘커스터디’ 란 무엇일까요?

by 7hinking 2025. 1. 8.

최근 뉴스에서커스터디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용어가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커스터디(Custody)란 무엇이며, 왜 이렇게 주목받고 있을까요?

 

커스터디 기본 개념

 

커스터디는 금융 시장에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주식, 채권 같은 전통적인 금융 자산뿐 아니라, 최근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암호화폐)까지 포함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커스터디 업체는 자산을 직접 투자하거나 운용하지는 않지만,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거래 시 필요한 기술적·법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란?

 

전통 금융의 커스터디 서비스가 은행, 증권사 등이 담당했다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아닌 법인이나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업체가 필요합니다.

 

가상자산은 디지털 형태이기 때문에 해킹, 분실, 관리 실패 등의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자에게 보안 및 법적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국내 커스터디 시장

 

현재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은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주도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는 과점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한 신생 업체들도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댁스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신한은행과 손잡은 코빗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 금융기관과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간 협력이 늘어나며,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커스터디 시장 미래는?

 

내년에는 법인 계좌가 허용될 예정인데, 이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진입을 의미합니다. 기관투자자는 개인 투자자보다 더 큰 자금을 운용하므로, 이들의 참여는 커스터디 시장을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은 보안 기술, 규제 준수, 금융기관과의 협력 등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입니다. 이 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며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지, 그 변화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다면 커스터디 서비스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