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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쌓기

금융사의 위기시 손실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 이란?

by 7hinking 2025. 1. 5.

은행이나 금융기관 관련 뉴스에서 "보통주자본 비율(CET1 비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이는 금융권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CET1 비율이란?

 

CET1 비율은 Common Equity Tier 1 Ratio의 약자로, 은행의 기본 자본(보통주자본)이 위험에 얼마나 대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갑작스러운 금융 위기나 손실에 직면했을 때 이를 견딜 수 있는 기본 재정적 여유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CET1 비율 계산 방식

 

CET1 비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CET1 비율 = (보통주자본(CET1) / 위험가중자산) X 100

 

● 보통주자본(CET1): 은행의 보통주와 유보금 등 가장 기본적이고 안정적인 자본을 의미합니다.

● 위험가중자산: 은행이 보유한 자산을 각 자산의 위험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값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 투자자산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CET1 비율이 중요한 이유

 

은행이 높은 CET1 비율을 유지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금융 안정성: 갑작스러운 손실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

2. 신뢰성 강화: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은행임을 보여줌.

3. 규제 준수: 금융당국은 은행에 최소 CET1 비율을 요구합니다. (: 바젤 III 기준)

 

CET1 비율의 기준

 

○ 국제적으로 바젤 III라는 규제 프레임워크에서 CET1 비율의 최소 기준을 4.5%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 금융당국은 이보다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주요 시중은행은 보통 10% 이상의 CET1 비율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CET1 비율과 나의 금융 생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CET1 비율은 은행 선택 시 참고할 만한 지표입니다. CET1 비율이 높은 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고객의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CET1 비율은 복잡해 보이지만, 쉽게 말해 "은행이 위기 상황을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니, 은행 관련 정보를 볼 때 CET1 비율을 한 번쯤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