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계속 미루면서 주식과 암호화폐,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에 몰리고 있다고 하면서 요구불 예금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기사를 읽다가 요구불예금이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어 공유드립니다.
요구불예금 이란?
요구불예금(demand deposit)이란 예금주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는 예금인데요.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지급을 원하면 은행은 언제든지 조건없이 지급하는 예금으로, 현금과 유사한 유동성을 가지므로 통화성예금이라고도 합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인출이 자유로운 대신 금융기관이 조달하는 자금으로는 운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저축성예금에 비해 이자가 거의 없거나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며, 반면에 지급준비율이 높아서 금융기관의 자금결제수단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최근 요구불예금의 대표적인 상품은 파킹통장인데요. 파킹통장은 주차(parking)를 하는 것처럼 언제든 넣다뺏다 입출금을 할 수 있는 통장을 의미해서 요구불예금의 한 종류입니다.
파킹통장 장점
파킹통장의 장점은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임에도 기존 일반 입출금통장의 이자율 보다는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킹통장은 보통 이자를 1년에 한 번 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월 매분기 별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 단점
파킹통장이 일반 자유로운 요구불예금류의 입출금통장보다 이자율이 높지만, 정기적으로 기간을 정해두는 정기 예금보다는 금리가 낮으며, 자유로운 입출금이 되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면 목돈을 모으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파킹통장 개설방법
파킹통장을 만들고자 하면 원하는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분들은 가까운 은행 지점에 방문해서 상담원과 상담 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 CMA 비교
파킹통장과 비슷한 CMA를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 용도:
- 파킹통장: 주로 일반적인 입출금 용도로 사용됩니다. 월급이나 생활비 등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 CMA: 주로 투자 및 금융 관리를 위해 사용됩니다. 주식, 채권, 현금 등 다양한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이자율:
- 파킹통장: CMA에 비해 이자율이 낮습니다..
- CMA: 일반적으로 파킹통장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능:
- 파킹통장: 주로 입출금, 송금, 인터넷 뱅킹 등의 기본 기능을 제공합니다.
- CMA: 투자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식 매매, 펀드 투자, 현금 관리 등이 가능합니다.
▶ 수수료 및 비용:
- 파킹통장: 보통은 운용에 따른 수수료가 없습니다.
- CMA: 거래 및 투자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종종 계좌 유지 수수료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보호 및 보안:
- 파킹통장: 일반적으로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MA: 투자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보험 기관의 보호를 받지 않습니다.
▶ 용도 및 목적:
- 파킹통장: 주로 일상적인 금융 거래 및 생활비 관리에 사용됩니다.
- CMA: 주식 및 투자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요약하면, 파킹통장은 주로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 사용되는 반면, CMA는 주식 및 투자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하는 데 사용됩니다. 어떤 목적과 필요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파킹통장 금리비교
블로그 글을 쓰는 날 기준으로 금리가 가장 높은 파킹통장은 광주은행의 ‘365파킹통장’으로 최고 3.5% 금리를 제공하며, SC제일은행의 ‘내월급통장’도 최고 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금리는 1~3.5% 사이이며, 각 금융사별로 우대조건이 다르니 원하는 금융사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요구불예금이란 무엇이고, 요구불예금 중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파킹통장의 장단점 그리고 금리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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