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프리들, 왜 이렇게 인기일까?
오늘 눈길가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아이들 신발을 사려고 오픈런을 하고, 고성에 몸싸움까지 일어났다는 기사인데..
그 신발이 무엇일까요?
최근 부모들 및 리셀러들을 오픈런하게 하는 그 신발은 ‘뉴발란스 프리들’입니다.
아동용 운동화 하나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일부 매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뉴발란스 프리들이 뭐길래?
뉴발란스 프리들(New Balance Prelud)은 아동용 운동화임에도 불구하고 패션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귀여운 디자인과 뉴발란스 특유의 안정된 착화감 덕분에 부모들은 물론 리셀러들까지 주목하는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가격은 얼마? 그런데 왜 되팔기까지?
공식 가격은 약 8만 5천원에서 9만 9천원 사이지만, 현재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최대 15만~18만원에 리셀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는 뜻이죠.
오픈런, 리셀, 경매까지… 왜 이렇게까지?
24일 인천의 한 백화점에선 뉴발란스 프리들을 사기 위해 100명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이 운동화가 단순히 ‘아동용 운동화’가 아니라 트렌드 아이템이자 리셀 수익 상품으로까지 떠오른 지금,
누군가는 아이를 위한 실용 아이템으로,
또 누군가는 단기 수익을 위한 ‘투자 상품’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 1. 한정 수량의 희소성 – 뉴발란스는 자주 물량을 풀지 않습니다.
- 2.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 – 부모들 사이에서 ‘예쁘고 편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 3. SNS 인증 문화 – 아이에게 입혀 SNS에 올리는 ‘패션템’으로도 인기입니다.
- 4. 리셀 문화의 확산 – 소비보다 수익이 먼저인 ‘리셀족’의 움직임도 큽니다.
“아이에게 맞지 않아 되팝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엔 “아이에게 맞지 않아요”라는 멘트로 올라오는 글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몇 만 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일각에서는 “아이 신발 사려다 눈치 게임하느라 스트레스만 받는다”는 소비자 목소리도 나옵니다.
앞으로 뉴발란스 프리들 구매하려면?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정가에 사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매장 오픈 시간과 판매 일정은 미리미리 확인하고, 되도록 정품 여부가 확실한 공식 판매처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셀가가 너무 높을 경우,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다음 물량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