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거

피부가 검게 변하면? 그냥 두면 안 되는 흑색가시세포증 이야기

7hinking 2025. 4. 23. 10:12

 

혹시 겨드랑이나 목덜미, 사타구니 같은 피부 접히는 부위가 검게 변한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때가 낀 것이나 햇볕에 탄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비만의 신호일 수 있는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흑색가시세포증이란?

흑색가시세포증은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갈색~회색의 색소침착이 생기고, 점점 두꺼워지고 주름지거나 거칠어지는 피부 질환입니다. 심하면 피부에 사마귀처럼 울퉁불퉁하거나 쥐젖, 검버섯까지 생기기도 해요.

 

이 증상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기반으로 하는 비만 관련 대사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왜 청소년에게 특히 중요한가요?

 

흑색가시세포증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비만이 대사증후군이나 지방간 등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 특히 MASLD(대사이상관련 지방간질환)과 동반될 수 있어 조기에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예방법은?

  •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체중 감량
  • 식습관 조절과 꾸준한 운동
  • 전문의 상담을 통한 대사질환 여부 확인
  • 필요 시 약물 치료 병행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는 속설, 과연 지금도 맞을까요? 청소년 비만은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가족 전체의 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변화, 놓치지 마세요

만약 아이나 가족 중 누군가 피부가 검게 변하고 있다면, 단순한 색소침착으로 넘기지 말고 ‘비만 신호’로 인식해보세요. 조기에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더 큰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